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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chen diary

맛있는녀석들 정호영 만두 고로케 레시피, 만드는 방법

by D씨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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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녀석들 2021년 2월19일 방영분에 소개되었던 레시피에요. 이름하여 '민상이네 냉장고를 부탁해!'편이었는데요. 이날 유민상 냉장고 속 재료로 정호영 셰프가 코스요리를 만들어주었어요. 오사카 츠지 조리학교를 나온 일식전문 셰프님이시죠.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ㅎ 맛있는 녀석들 멤버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고로케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맛있는녀석들 고로케 재료
냉동만두, 체더치즈, 달걀, 고구마/감자, 양배추, 방울토마토, 마요네즈, 케쳡, 라면수프

1. 고구마or감자 적당히 썰어서 전자레인지에서 찌기
2. 만두피 벗겨 소만 모으기
3. 양배추 채썰어 찬물에 담그기
4. 피자토핑과 만두소 모아서 쪄진 고구마랑 섞기
5. 동그랗게 모양 잡고 중간에 치즈 넣기 
6. 만두피 먼져 튀겨내기
7. 고구마 반죽을 밀가루 →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튀기기
8. 양배추 샐러드 / 소스: 마요네즈+케쳡+라면스프

만드는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다만 정호영 쉐프가 냉장고 속 한정된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조금 복잡해진것 같아요. 방송보면 아시겠지만, 고로케 반죽에 만두소와 냉동피자 토핑을 긁어 넣거든요. 저는 피자가 없어서 대신 집에 있는 옥수수콘을 같이 넣어주었어요. 저처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게 진짜 냉장고 파먹기죠. ㅎㅎ

1. 맛있는녀석들에서 소개된건 고구마 고로케인데요. 정호영 쉐프가 감자로 하는게 더 맛있지만 유민상씨 냉장고에 고구마만 밖에 없어서 그렇게 만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감자를 쪄서 사용했어요.  감자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용기에 물과 함께 담고 전자레인지에 7분 정도 돌리기 다 익더라구요.  그다음 잘 분리시켜두었던 만두소와 비벼주면 되세요. 

여기서 잠깐 고로케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로케는 원래 프랑스의 크로겟이 일본으로 전해져 변형된 음식이죠. 크로켓 'Croquette'이 일본어 발음으로 변형되면서 코롯켓 'Korokke'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참고로 이탈리아 아란치니도 비슷한 종류의 요리죠.

일본 만화나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은 이 코롯켓이 얼마나 일본 식문화에 친근한 음식인지 아실거에요. 슈퍼마켓, 편의점, 빵집은 물론 정육점에서도 판매할 정도로 대중적인 요리거든요. 정육점의 경우 남은 자투리 고기를 사용하여 만들어 팔아 더 인기가 좋아요. 일본 가정에서는 튀기는 요리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판매점이 더 활성화 되었다고 해요. 한국에도 고로케가 인기인데요. 한국식 고로케는 일본의 카레빵과 더 비슷한 모양이에요. 밥과 함께 먹는게 아니라 간식처럼 즐기는데요. 대표적으로 카레맛 잡채맛 등과 같은 메뉴가 메인이고 감자고로케는 사이드 느낌이에요. 인기 체인점인 '반월당 고로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추잡채 고로케를 좋아합니다. :-)

2. 이제 튀기기를 위한 3단 옷입기 과정이 필요한데요. 먼저 밀가루옷 입고, 그다음 계란 물, 빵가루물입니다.

그거 아세요? 튀김은 2,500년경 이집트 시대부터 기록이 발견된다고해요. 튀기는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끓는 기름에 익히 요리라는것은 같죠. 과거에는 식량이 부족한 때가 많았기 때문에 부족한 열량을 채우기 위해 즐겨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원래 치킨은 로스트치킨이 원조였지만, 고강도 노동을 하던 흑인들 농장주가 버린 부위를 튀겨먹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후라이드 치킨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치킨역사는 다들 아시겠지만 1977년 림스치킨이 첫 체인점이죠. 그 이후 1980년 멕시칸 치킨이 고추장소스를 버무린 양념치킨을 시작했구요. 그런 각설하고 다시 고로케로 들어갈게요.

양조절에 실패하고 큼직한 3덩이와 조그만 1덩이 반죽이 나왔어요. 3겹의 튀김옷을 잘입은 상태인데요. 이제 팬에 기름을 넣고 180도까지 끓일게요.

3. 저는 기름 온도를 확인할때는 빵가루를 떨어뜨려봐요. 백종원 아저씨도 하시던데, 열이 오른 기름에 빵가루를 떨어뜨렸을때 3초만에 올라오면 튀긱 적당한 온도라고 보시면 되세요. 그외에도 튀김용 나무젓가락을 담궈보는것도 좋아요. 넣었을때 작은 기포들이 빠르게 올라온다면 적당한 온도에요. 또 소금을 넣었을때 바로 올라온다면 170-180도로 딱 튀기기 좋을 때이니 참고하세요.

4. 먼저 아까 만두소를 분리시켜두었던 만두피를 넣어 온도를 먼저 살피는게 좋아요. 만두피가 다 튀겨졌다면 그 다음 감자고로케 반죽을 넣어 튀기면 됩니다. 저는 온도를 너무 높였던 것인지...타버렸네요. 그래도 두번째 튀김은 성공적으로 튀겼어요. 만약 기름 온도가 너무 올라가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면 새 식용유를 넣어 온도를 낮춰주면 되세요. 

감자를 뭉치면서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줬었는데요. 이렇게 반을 가르니 쭉하고 늘어나더라구요. 밖에서 이런 고로케 먹으려면 못해도 2000원은 내야 하잖아요. 집에서 이렇게 먹고싶은 재료 넣어서 하니 가격도 더 저렴하고 맛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식 고로케는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 잘 안먹게 되거든요. 

5. 고로케와 함께 먹을 양배추샐러드 소스도 함께 만들어주었어요. 쉐프의킥이라고 하죠. 마요네즈와 케쳡을 1대1비율로 섞고 여기에 라면스프를 1/4봉을 넣고 섞어줍니다. MSG의 종합세트라고 할 수 있는 라면스프가 들어가니 그 흔한 샐러드소스 맛도 달라졌다며 뚱4들의 감탄이 이어졌는데요. 저는 그냥 그랬어요. 별다른걸 못느꼈다는... 혹시 달랐다면 저한테 설명좀 해주세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고로케~ 사실 일본식으로 먹는다면 밥이랑 먹었어야 했는데 한국인에게 고로케는 간식이라 이렇게만 먹었네요. 원래는 1개만 먹고 만족하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모두 처리해버렸지 뭐에요. ㅎ그런데 저는 감자보다도 고구마로 했다면 더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금 간 하는것도 빼었고, 소스가 없어서 조금 목이 막히더라구요. 다음에 고구마로도 시도해보겠습니다. ㅎ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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