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아리콩 좋아하시나요? 몇 해 전 인기 있었던 렌틸콩과 함께 주목을 받은 곡물인데요. 병아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병아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도 아니고, 중동에서 재배되어 온 콩으로 라틴어 cicer에서 chiche라는 프랑스어로 그리고 미국에 전해되며 chick pea가 되었는데 한국어로 직역하니 병아리콩이 되었어요.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식품인데요. 우리는 주로 노란빛을 띄고 있는 병아리콩만 보았으나, 검은색 껍질을 띄고 있는 병아리콩도 있다고 해요.

병아리 콩은 주로 다른 곡류와 함께 밥을 지을 때 많이 사용하고, 중동에서는 이 콩만으로도 요리를 만들어요. 이집트에서 내려온 음식인데, 우유 이상의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이 높다고 해요. 좋은 병아리콩 고른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샛노랗거나 붉은 색을 띄는게 좋다고 해요.
병아리콩 섭취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저는 밥 지을때 가장 많이 넣구요. 삶은 병아리콩을 샐러드 토핑으로 넣기도해요. 단백질이 높은 식품이라 식단관리시 활용하면 좋죠. 그리고 병아리콩을 으깨서 딥처럼 만드는게 후무스인데요. 오늘 만들어 볼까요?
후무스 재료
병아리콩. 참깨, 레몬즙, 마늘, 소금, 올리브유


1. 하루 정도 푹 불린 병아리 콩을 냄비로 옮겨 삶아주세요. 사실 저는 물에 불려놓은 걸 까먹어서 3일 뒤에 꺼냈어요. 냉장고에서 살짝 얼어버린 부분도 있네요. 20-30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요. 처음엔 강불에서 보글보글 끓이다. 10분 후에는 약불에서 푹 삶았어요. 그리고 병아리콩 하나를 꺼내 잘 익었는지 확인 후 꺼내주었어요.

2. 이제는 타히니 소스를 위해 참깨를 빻아줄게요. 볶은 참깨소스라는 뜻인데요. 볶은 참깨를 잘 빻아준 후 식물성 유지를 넣어주면 되세요. 저는 깨를 적당히 빻은 후 바로 병아리콩과 함께 블랜더로 갈아주면서 식물성 유지를 넣을 생각이에요. 삶아진 병아리콩은 삶은 물과 함께 다른 볼에 담아주시고, 한 김을 식힙니다. 너무 뜨거울 때 갈아버리면 완성된 후무스의 질감이 떡처럼 될 수 있거든요.
3. 병아리콩이 반쯤 갈렸을 때, 빻은 깨도 함께 넣었어요. 더 잘게 가루를 내줘야 했지만, 절구의 한계...병아리콩을 갈면서,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첨가해 충분히 갈아주면 끝납니다. 되기를 보면서 물을 조금 첨가해 주셔도 되세요. 콩과 물은 2 대 1 비율 정도로 넣어주었어요.

4. 완성된 후무스는 평평한 그릇에 잘 담아주시고요. 그 위에 올리브유 조금, 레드페퍼를 올려주었어요. 중동에서는 이 위에 파프리카 분말을 올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구하기 어려우니 패스하죠. 참고로 할랄 음식점에 가면 팔라페 메뉴를 보셨을 텐데 그 요리가 후무스를 빵가루에 묻혀서 튀긴 음식이에요. 후무스는 중동쪽으로 여행을 갈때 기내식으로 맛볼 수 있어요.


중동에서는 이 후무스를 빵이나 고기에 곁들여 먹는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침식사로 만든거라 가볍게 먹을 빵을 구워주었어요. 후무스가 부드럽기 때문에 가능한 빵을 바삭하게 구워, 식간의 다채로움을 주는게 좋을 듯해요. 얼핏 보니 정말 매쉬드 포테이토 같은데요. 감자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도 다양하다는 사실! 나중에는 양고기와도 함께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크게 한 스푼 떠올려서, 빵 위에 딱 올려 먹었어요. 맛 자체가 무척 담백하고 매쉬드 포테이토처럼 식감이 부드러워서 바삭한 빵과 먹기에 괜찮고요. 육향이 진한 고기와 먹기에도 적당할 것 같네요.
요즘 시판되는 후무스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정통 후무스는 레몬1과 타히니 소스가 들어가죠. 홍고추 후무스도 있는데요. 홍고추와 파프리카를 함께 갈아서 만들어요. 파프리카분말을 넣는것도 방법이에요. 이거는 콜드 파스타 소스로도 활용해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렌틸콩 후무스, 병아리콩이 원조지만 렌틸콩으로 만들수도 있어요. 렌틸콩도 영양이 무척 풍부하죠. 천분과 인, 비타민B가 풍부하죠. 또하나 비트 후무스가 있어요. 색깔이 가장 매력적인데요. 비트와 함께 참깨, 간마늘, 레몬주스를 함께 넣어주면 좋아요.
그런데! 음식은 너무 과하면 독이되는 법이죠. 섬유질이 높아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감소 혈당유지에 도움이 되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아요. 하지만 퓨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요산성분을 발생시켜 신장질환, 담석, 통풍 질환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대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덕에 장 내 가스가 발생해서 과다섭취하면 배탈과 설사가 날 우려가 있죠.
그럼 적당히 잘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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